어라 그러고 보니 [Vanquished Queens]도 이번달 말이던가...
오로지 파렴치함만으로 에센셜하게 뭉쳐있는 줄 알았더니만 의외로 머리 굴려가며 놀 거리가 많아
상상 이상의 고평가를 받아버린 PSP 용 SRPG [퀸즈 블레이드 스파이럴 카오스] 의 속편
[퀸즈 게이트 스파이럴 카오스] 에서, 주연급 오리지널 캐릭터인 [마론=마카론]입니다.
게임 쪽은 더더욱 파렴치한 시스템과 한층 더 뿜게 만들어주는 [긴급회피 스크린] 등으로
이쪽은 이쪽으로서 매우 즐거운 물건입니다만, 여기서는 [격란 패키지] 의 부록만 슥 훑어보겠습니다.
패키지 전후면. 어떤 figma와도, DVD 박스와도, 그 외에 어떤 다른 상자와도 규격이 맞지 않습니다;;
박스 자체는 청색 계열의 프리즘 코팅이 소싯적의 카드 콜렉션을 생각나게 해 주는 점이 실로 고풍스럽군요(......).
박스 곳곳의 마카롱 일러스트가 빛납니다만, 정작 박스 일러스트의 표정은 하나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or2
부속품. 속지는 보통의 흰 종이로, di:Stage용 커버 스킨 기능은 없습니다. 그 외 특이한 점은,
옵션 핸드도 맨손도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는 점. 옵션 핸드가 아예 없는 figma 는 최초입니다.
반면 교체용 동체 [shift body], 모자, 옷깃 등 큼직한 부품이 많아 전반적인 볼륨은 굉장히 풍부한 편.
전면. 옷깃과 손톱의 볼륨도 상당하고, 다리도 정강이 부분이 긴 데다가 발 부분의 볼륨이 크고, 머리도 커서
전반적으로 풍성한 인상입니다. 특기할만한 점이라면 역시 복부~허벅지에 이르는 동체의 조형.
모자의 클리어 부품이나 손톱(정확히는 조리용 가위...라고 합니다) 등, 세부의 조형/도장도 손이 많이 가 있습니다.
후면. 거대한 옷깃에 가려져 그다지 재미는 없습니다... 만, 옷 부분을 분리할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
다만 스탠드 접속용의 구망은 옷깃 쪽에 설정되어 있어, 분리하고 나면 스탠드 접속에 애로사항이 만개합니다.
롤러 힐이라는 매우 서 있기 어려울 것 같은 신발 디자인이지만, 앞쪽이 넓은 덕분에 비교적 자립은 수월한 편.
동봉 표정은 멍한 표정 / [본성을 드러낸] 표정 / [M 얼굴] 의 3종. 은근슬쩍 조리용 고글 [푸글]에도
2종의 표정이 있습니다. 다만 액션 포즈에 쓰기 좋은 표정이 없다는 미묘한 구성은 전작 동봉판의 큐트에 이어
전통처럼 되어버렸군요;; 물론 3종의 얼굴이 모두 왼쪽 시선 뿐이었던 큐트에 비하면 훨씬 낫습니다.
모자의 접속이 특이해, 뒷머리의 일부분을 빼내고 그 자리에 핀으로 접속하는 방식. 고정은 튼튼합니다.
옷깃은 허리의 사각 구멍 2곳으로 고정합니다. 탈착은 고려되지 않았는지, 구멍은 전혀 가려지지 않는 방식.
...그런 것 치고는 항상 가려지게 되는 엉덩이에 너무 힘이 들어가 있습니다만, 단순히 원형사의 취향일까요...
옷깃 틈으로 보이는 등의 라인이 취향이신 분께는 매우 흡족한 제품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원체 노출도가 높아서, 슬쩍슬쩍 보여도 그다지 고마운 기분이 없을 것 같기도 하군요;;
가슴의 리본이나 소매 등은 연질입니다만, 어째서인지 핫팬츠와 벨트는 경질입니다.
팔은 의외로 120도 가까이 굽혀지며, 벨트 부분에서 더블 볼 조인트 접속으로 움직이는 가슴도 그럭저럭.
머리의 가동범위는 통상 상태로는 보통의 figma 정도입니다만, 조인트의 설정 방향을 잘 조절하면
의외로 꽤 크게 고개를 들 수 있습니다. 손목은 가위/프라이팬 부분이 각기 회전 가능, 가위는 3개가 각기 독립 가동.
발목도 생각보다는 앞뒤로 움직여주는 편으로, 전반적으로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던 가동 부분이
평균점 이상은 뽑아주는 부분은 의외였습니다. 다만 고관절 언저리의 벨트와 핫 팬츠가 전부 경질이다 보니
다리를 모은 채 앞으로 올릴 수 없는 등, 고관절 가동은 군데군데 걸리적거리는 부분이 있군요.
고관절 가동시 드러나는 엉덩이 부분도 강력한 번뇌 파워가 들어가 있습니다.
디자인 자체도 지퍼가 뒤쪽까지 크게 들어가 있어, 묘한 상상을 부르지 않을 수 없군요.
사진에선 어쩌다 보니 빼먹었습니다만, 무릎 가동도 figma 에바 시리즈보다는 양호합니다. 약 135도 정도?
이번의 부속품 중에서는 최대 주목 요소, [Shift body 부위파괴상태]. 가슴/허리가 화려하게 파괴되었습니다.
원래부터 노출도가 높은 편이다 보니 면적만 따지자면 그리 노출도가 늘어난 것은 아니긴 합니다만...
가슴의 옷자락은 연질 소재. 슬프게도 옷자락 아래쪽에는 조형도 도장도 전혀 없습니다.
가슴~복부의 라인도 그렇지만, 무시무시하게 기합이 들어가 있는 부분은 역시 고관절 언저리.
허벅지 안쪽부터 (심의삭제) 및 엉덩이에 이르기까지, 초상혁명 퀸즈 블레이드 시리즈 수준의 열정이
아낌없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여기에 비하면 가슴 부분은 평범한 수준.
구멍 보호용 부품을 빼내고 머리, 어깨~팔, 무릎~발 부분을 끼우면 M 모드로.
가슴과 고관절의 가동이 없어지므로 선택 가능한 포즈는 대폭으로 줄어들게 됩니다만,
팔과 목 부분은 통상 바디와 거의 비슷하게 가동 가능한 점에서 뭔가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까요?
비슷한 포즈라도 S 얼굴로 바꿔 끼우면 공격 포즈로 보이...지 않는 것도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Shift body 상태에서 억지로 세워 보았습니다. 다리를 펴지 못하는 건 아니로군요...
또 한명의 주역급인 앨리스와 투샷. 머리 크기는 그럭저럭 비슷해, 일단 같은 스케일로 보이긴 합니다.
다만 앨리스 쪽이 좀 몸을 비틀어 숙이고 있는 점을 감안해도, 마론 쪽이 확연히 더 큰 편.
사실은 머리도 좀 더 큽니다. 신장차보다도, 미묘하게 머리가 커 보이는 점이 전체적으로 커 보이는 원인인 듯.
치어걸 하루히/미쿠루 혹은 아인의 어깨를 사용하면 일단 극중의 프라이펀치 사용 후를 연출 가능합니다.
옷깃과 손톱... 아니 조리용 만능가위/프라이팬 세트를 제거하면 단숨에 볼륨이 대폭 하락하는군요.
...잠깐, 이 캐릭터 분명 [매지컬 파티셰] 였던 것 같은데 어째서 가위에 프라이팬...?
전반적으로 무난...하다기보다도 상당히 높은 품질에, 연출 가능한 폭도 넓고, 바디도 충분히 에로하지만
곧이어 발매된 스트렝스 쪽에 모든 화제를 빼앗겨 조용히 묻혀버린 비운의 제품.
...그야 게임 동봉판이라는 시점에서 대량으로 풀려서 화제가 될 수 있는 물건은 아니긴 합니다만...
퀸즈 블레이드 시리즈 자체의 화제성이 많이 약해진 탓에 시리즈의 후속 전개는
맥스팩토리에서도 카이요도에서도 그리 낙관적으로 기대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만,
여전히 마음 한켠에서는 [퀸즈 게이트 시리즈로 격투 게임 히로인 액션 피규어 시리즈를!]이라는
망상이 아직도 샘솟습니다. ...아니 백화요란 시리즈라도 괜찮습니다... 뭐라도 좀 전개해 줘...
(그리고 파산한다)
그 이외의 [격란 패키지] 세트 물품은... 일단 접어둡니다;;
오로지 파렴치함만으로 에센셜하게 뭉쳐있는 줄 알았더니만 의외로 머리 굴려가며 놀 거리가 많아
상상 이상의 고평가를 받아버린 PSP 용 SRPG [퀸즈 블레이드 스파이럴 카오스] 의 속편
[퀸즈 게이트 스파이럴 카오스] 에서, 주연급 오리지널 캐릭터인 [마론=마카론]입니다.
게임 쪽은 더더욱 파렴치한 시스템과 한층 더 뿜게 만들어주는 [긴급회피 스크린] 등으로
이쪽은 이쪽으로서 매우 즐거운 물건입니다만, 여기서는 [격란 패키지] 의 부록만 슥 훑어보겠습니다.

박스 자체는 청색 계열의 프리즘 코팅이 소싯적의 카드 콜렉션을 생각나게 해 주는 점이 실로 고풍스럽군요(......).
박스 곳곳의 마카롱 일러스트가 빛납니다만, 정작 박스 일러스트의 표정은 하나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or2

옵션 핸드도 맨손도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는 점. 옵션 핸드가 아예 없는 figma 는 최초입니다.
반면 교체용 동체 [shift body], 모자, 옷깃 등 큼직한 부품이 많아 전반적인 볼륨은 굉장히 풍부한 편.

전반적으로 풍성한 인상입니다. 특기할만한 점이라면 역시 복부~허벅지에 이르는 동체의 조형.
모자의 클리어 부품이나 손톱(정확히는 조리용 가위...라고 합니다) 등, 세부의 조형/도장도 손이 많이 가 있습니다.

다만 스탠드 접속용의 구망은 옷깃 쪽에 설정되어 있어, 분리하고 나면 스탠드 접속에 애로사항이 만개합니다.
롤러 힐이라는 매우 서 있기 어려울 것 같은 신발 디자인이지만, 앞쪽이 넓은 덕분에 비교적 자립은 수월한 편.

2종의 표정이 있습니다. 다만 액션 포즈에 쓰기 좋은 표정이 없다는 미묘한 구성은 전작 동봉판의 큐트에 이어
전통처럼 되어버렸군요;; 물론 3종의 얼굴이 모두 왼쪽 시선 뿐이었던 큐트에 비하면 훨씬 낫습니다.

옷깃은 허리의 사각 구멍 2곳으로 고정합니다. 탈착은 고려되지 않았는지, 구멍은 전혀 가려지지 않는 방식.
...그런 것 치고는 항상 가려지게 되는 엉덩이에 너무 힘이 들어가 있습니다만, 단순히 원형사의 취향일까요...

...그런데 원체 노출도가 높아서, 슬쩍슬쩍 보여도 그다지 고마운 기분이 없을 것 같기도 하군요;;
가슴의 리본이나 소매 등은 연질입니다만, 어째서인지 핫팬츠와 벨트는 경질입니다.

머리의 가동범위는 통상 상태로는 보통의 figma 정도입니다만, 조인트의 설정 방향을 잘 조절하면
의외로 꽤 크게 고개를 들 수 있습니다. 손목은 가위/프라이팬 부분이 각기 회전 가능, 가위는 3개가 각기 독립 가동.

평균점 이상은 뽑아주는 부분은 의외였습니다. 다만 고관절 언저리의 벨트와 핫 팬츠가 전부 경질이다 보니
다리를 모은 채 앞으로 올릴 수 없는 등, 고관절 가동은 군데군데 걸리적거리는 부분이 있군요.

디자인 자체도 지퍼가 뒤쪽까지 크게 들어가 있어, 묘한 상상을 부르지 않을 수 없군요.
사진에선 어쩌다 보니 빼먹었습니다만, 무릎 가동도 figma 에바 시리즈보다는 양호합니다. 약 135도 정도?

원래부터 노출도가 높은 편이다 보니 면적만 따지자면 그리 노출도가 늘어난 것은 아니긴 합니다만...
가슴의 옷자락은 연질 소재. 슬프게도 옷자락 아래쪽에는 조형도 도장도 전혀 없습니다.

허벅지 안쪽부터 (심의삭제) 및 엉덩이에 이르기까지, 초상혁명 퀸즈 블레이드 시리즈 수준의 열정이
아낌없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여기에 비하면 가슴 부분은 평범한 수준.

가슴과 고관절의 가동이 없어지므로 선택 가능한 포즈는 대폭으로 줄어들게 됩니다만,
팔과 목 부분은 통상 바디와 거의 비슷하게 가동 가능한 점에서 뭔가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까요?



다만 앨리스 쪽이 좀 몸을 비틀어 숙이고 있는 점을 감안해도, 마론 쪽이 확연히 더 큰 편.
사실은 머리도 좀 더 큽니다. 신장차보다도, 미묘하게 머리가 커 보이는 점이 전체적으로 커 보이는 원인인 듯.

옷깃과 손톱... 아니 조리용 만능가위/프라이팬 세트를 제거하면 단숨에 볼륨이 대폭 하락하는군요.
...잠깐, 이 캐릭터 분명 [매지컬 파티셰] 였던 것 같은데 어째서 가위에 프라이팬...?

곧이어 발매된 스트렝스 쪽에 모든 화제를 빼앗겨 조용히 묻혀버린 비운의 제품.
...그야 게임 동봉판이라는 시점에서 대량으로 풀려서 화제가 될 수 있는 물건은 아니긴 합니다만...
퀸즈 블레이드 시리즈 자체의 화제성이 많이 약해진 탓에 시리즈의 후속 전개는
맥스팩토리에서도 카이요도에서도 그리 낙관적으로 기대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만,
여전히 마음 한켠에서는 [퀸즈 게이트 시리즈로 격투 게임 히로인 액션 피규어 시리즈를!]이라는
망상이 아직도 샘솟습니다. ...아니 백화요란 시리즈라도 괜찮습니다... 뭐라도 좀 전개해 줘...
(그리고 파산한다)
그 이외의 [격란 패키지] 세트 물품은... 일단 접어둡니다;;
덧글
QG쪽은 정말 맛있어 보이는 캐릭터가 한가득입니다만, 판권이 복잡해지는 쪽이 문제로군요.
수요도 예측할 수 없고, 기업 입장으로서는 망설이게 되는 것이 당연하긴 합니다만 으음-
아리스 쪽은 게임에서는 실질 주인공 역입니다. 명목상 주인공인 쟝 쪽은...
...어라, 시나리오상으로는 짐짝이지만 뭔가 하는 일은 많군요.
성격도 잔뜩 비뚤어진 성격으로 해 놓은 듯.
그나저나 저는 이번달말에 나올 PSP BRS 한정판인 피그마 WBS를 구할까말까 고민입니다. 슈퍼로봇 초합금 가오가이가도 포기하다가 선행리뷰보니 고민이 되는 와중에 참...진짜 이번달은 각 메이커마다 물건을 쏟아내는게 무서울 따름이네요.
그나저나 마지막 특전은 여러모로 무섭네요.;;
저는 WRS나 BRS 게임판 등은 패스할 것 같지만, 월말에는 figma 마요이도 어펜드 미쿠도 기다리고 있군요;;
안네로테도 이번 달이었던 것 같고, 여러모로 난감합니다.
........................................................어라 맥스합금 빅오도 이번 달이었던 것 같은 묘한 기억이...
그러더보니 로보캅도 안보이는데, 굿스마 출하일 공지 특성상 하순에 깜짝 튀어나와서 이번달 말일이나 다음달 초에 발매할 가능성이 있겠군요. 흐음.
(그래, 이대로 가자!!)
리볼텍은 이미 오오시마 씨가 열어젖힌 길, 과연 이쪽에도 열릴 것인지-(잠깐)
크로 필살기의 얀데레 웃음이 구현되지 않은게 아쉽습니다. 고기 다질때의 표정보다는 이쪽이 임팩트 있었는데......
마지막의 특전은 [내손으로 만드는 데스티니 피니쉬 씬]이로군요. 설마 열심히 만지면 변색되서 혼돈의 팔찌 최종버전이 되......진 않겠죠.? ^_^;;;;
온도가 올라가면 변색되어 적색->백색의 변화를 재현 가능...할 리는 없겠지요 설마;;
리볼텍 퀸즈 블레이드가 표정을 4종씩 마구 넣어주다 보니, 어째 모르는 사이에 익숙해져 버린 것 같습니다.
메나스도 4종, 앨리스도 4종, 안네롯테는 5종... 어라 카토레아나 유미르는 3종이었는데;;
상식인이 많은 편이라, 비뚤어진 캐릭터를 넣으려면 오리지널 캐릭터라야 했겠지요;;
가동설정이나 강도문제 등 문제점이 한가득 쏟아져 나왔을 듯 합니다. 사실 이 상태에서도 바깥쪽 2개의 손톱은 잘 빠지더군요;;;;
가지고 놀 때 손톱이 훅훅 빠지는 게 가장 문제점으로 보이더군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빠지니까 접착을 하고 싶은 충동이 입니다.
스트렝스는 팔을 버티지 못해 가지고 놀기가 어렵고, 어째 이번주의 제품들은 마음에는 드는데
가지고 놀려면 묘하게 걸리는 부분이 하나씩 보이는군요;;
그런데 텍큐에도 포스팅이 없길래 여길 들려보니 여기에 갱신을 하시고 계셔서 깜짝 (...)
기본 공격기인 로켓 프라이펀치에서도 맨손이 나오긴 하지만, 정작 손이 더 나와야 할 것 같은
매지컬 쿠킹에서는 손이 전혀 나오지 않더군요. 어떻게 되어먹은 구조일까요 이 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