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DAI S.H.FiguArts [스트레이트 쿠거] from [스크라이드] 장난감

리뷰라기보다는 극히 간단한 감상 정도입니다.

어느새 10년이나 지나버린 2000년대의 여명기, 느닷없이 [격투 애니메이션이다!] 라며 나타나
처음부터 끝까지 주먹 하나로 스토리를 관통해, 최종화에 이르러서는 24분간 내내 주먹질만 하는
강렬한 연출로 일부 소년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애니메이션 [스크라이드].
대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액션 피규어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피규어화가 시작되자 마자 혼웹 한정화도 시작되었습니다.
발매 자체가 기적이니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만.

그런고로 세계 최고속의 사나이, [형님] 스트레이트 쿠거의 간단한 소개입니다.

패키지 및 내용물. 세계 최고속의 사나이는 패키지도 내용물도 한번에 소개합니다.
...체력이 모자라서 자세한 리뷰가 어려울 뿐이라던가, 카메라 배터리가 간당간당하다던가 하는 뒷사정은 묻어둡니다.
내용물은 교체용 표정 2종, 선글래스 2개 (1개 예비), 교체용 손 3쌍, [총격의 퍼스트 블릿드] 용 뒷꿈치
옵션 핸드는 기본의 주먹/편 손/새끼손가락만 굽힌 손/검지와 중지만 세운 손의 총 4종.

세계최고속의 사나이는 전후면 돌아보기도 생략하고 얼굴 3종도 동시에 소개합니다. 뒷사정은(이하략)
얼굴은 전작의 카즈마에 비해선 잘 나온 편입니다만, 샘플의 굉장히 강해보이던 인상과는 달리
좀 쓴웃음을 짓고 있는 듯한 인상이 되어있습니다. 뭐, 원래 표정이 풍부한 캐릭터였기도 하고
강한 인상을 줄 때는 선글래스를 씌워버리면 되니 오히려 더 좋다면 좋습니다만.

캐릭터에 대해 늘어놓고 싶은 말은 정말 많지만, 세계 최고속의 사나이는 과감하게 단도직입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가동소개도 한 장으로 끝. 절대 배터리가 떨어져서가(이하략)
옷깃의 소매부분은 연질, 어깨의 검은 부분은 상하가동하지만 회전은 하지 않습니다.
무릎은 135도 정도지만, 특필할만한 점은 역시 고관절과 허리부분의 가동.

허리 주변의 연질 코트로 가려지는 부분은 크게 비어있어, 굉장히 여유있는 가동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연질의 코트는 동시에 최대의 결점이기도 합니다... 도색이 정말 간단히 벗겨집니다.
조금 가동하면서 마찰한 정도로 슥, 잠시 손 부품이 닿아 있었던 정도로 스스슥.
아무래도 대량 교환사태가 벌어질 듯 하군요;; 구조상 코트 부분만 간단히 분리할 수 있긴 합니다.

대략 소개는 이쯤에서 초고속으로 끝내고, 곧바로 가지고 놀아보기 시작합시다.

'대는소를겸하는가속도는질량에이길수없는가, 아니아니그럴리가없지속도를한점에집중해돌파하면
어떤두꺼운덩어리든산산조각우햣하하하하하-드라마틱!에스테틱!판타스틱!랜딩-!!'
느닷없이 다리부분에 카즈마의 제2형태와 거의 같은 디자인의 알터를 전개했을 때는 상당히 놀랐습니다.

'이것이 [저편]을 보고 온 네 힘이란 건가! 하지만, 아직 부족해! 부족하다고! 네게 부족한 건...!!'

'정열,사상,이념,두뇌,기품,우아함,근면함,그리고 무엇보다도-!!!!!!!!'
고관절과 발목의 가동범위가 넓은 덕분에, 하반신의 연출이 정말 다채롭습니다.

'[속도]가 부족해!!'
이후 10년간 근근히 사용되어 온 한마디, 여기에 작렬.

'상대가 너라도, 사정 봐줄까보냐! 아아 그래, 사정 봐줄 여유따위 없다고!'

"충격의 퍼스트 브릿드!!!"
보고 있던 사람들에게도 충격적이었음에 틀림없었을 충격의 한마디.

'자아, 넌 어느 길을 택할 테냐?'
이후 10년간의 애니메이션 전체를 돌아봐도, 틀림없이 10위권 안에는 반드시 들어갈 [형님].
그 인상은 정말 강렬했습니다.

코트의 도색 문제가 있긴 합니다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존재 자체로 만족해버리게 되는 제품입니다.
물론 제품 자체도 특이한 체형과 넓은 연출범위를 자랑하는, 액션 피규어로서도 매우 훌륭한 일품.
좀 더 기력이 회복된다면 제대로 철저 리뷰를 다시 올려보고 싶을 정도입니다만, 요사이 일정이...우우우

덧글

  • 알트아이젠 2011/07/05 06:24 # 답글

    으음, 저도 기다리고 있는데 기대되네요. 과연 전신을 앨터화한 Ver도 나올지 기대됩니다.(래디컬 굿 스피드는 무리지만)
  • NONAME 2011/07/09 13:46 #

    혼 Features에서 뭔가 스크라이드 관련 신 발표가 있다는 소문이 있어, 기대중입니다.
    물론 최대로 기대해봐야 카즈마/류호 최종형태까지로 쿠거의 [포톤 브릿드]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정도는
    이성으로서는 알고 있습니다만, 역시 기대라는 것은 맹목적인 법이로군요;;
  • 플로렌스 2011/07/05 09:36 # 답글

    아아 추억이여. 근데 이거 받았다고 한지 꽤 된 것 같은데...대체 요즘 어떤 일정을 살고 있는거냐;;;
  • NONAME 2011/07/09 13:47 #

    벌써 10년이라니, 여러모로 세월의 무상함이 충격의 퍼스트 브릿드.
    주말 이외에는 가용시간이 없는 것 이외에는 비교적 평범하긴 한데,
    그 가용시간에 낙서도 하려 하고 모형질도 하려 하고 게임도 하려 하니
    시간이 도저히 따라가주지를 못해서...
  • 2011/07/05 13:3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NONAME 2011/07/09 13:54 #

    초기 프리큐어의 제작은 내부, 초대 프리큐어나 어나더 아기토 등 주목받는 SHF는 대개가 외주라는 점에서
    아마도 사업부 자체의 체제 문제인 것 같기는 하더군요. 요사이는 좀 바뀌어가는 것 같긴 합니다...
    그러고보면 [스타 드라이버]의 주인공 츠나시 타쿠토 군도 구입해 보았습니다만, 이쪽은 또 군데군데 미묘하더군요.
    외주 원형 쪽은 이미 연구를 거친 곳의 제작이 많아 평가가 높지만, 내부 제작은 아직 연구를 거듭하는 중이 아닌가 합니다...
    (쿠거와 타쿠토는 신장차이 탓인지, 관절의 크기가 꽤 다릅니다. 특히 쿠거는 다리가 알터화되어 있는 덕분에 여유가 있어
    발목 관절만으로도 8mm 가까운 대형 관절이 들어가 있으니까요... 반면 어깨관절은 작은 편입니다)

    로봇혼 쪽은 에바 등을 담당한 [S씨]를 전면에 내세우기 시작한 것으로 보아, 반다이도 전통의 체제를 조금씩 바꿔가려는 것 같긴 합니다만...
  • NoAfellen 2011/07/05 14:28 # 답글

    나온다고 했을 때는 사야할지 고민을 했었지만 결국엔 여유가 없어서...
    하반신 가동이 이 정도로 되는 이 사이즈의 액션 피규어는 거의 본 적이 없군요. 흠...
  • NONAME 2011/07/09 13:55 #

    있어봐야 리볼텍 100번 에바 정도일까요, 캐릭터로서의 특성도 있어 정말 가지고 놀기 즐겁습니다.
    하지만 어제 발표된 류호는 어째 좀 미묘한 것이... 덕분에 모든 사진에 [검수중이라 개선됩니다] 문구가 박혀있더군요;;
  • 2011/07/10 22:5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NONAME 2011/07/14 00:50 #

    예, 아마도 이번 주말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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