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 혼 Features 일부분 장난감

이건 혼 Features 행사장이 아니라, 옆동네 소프맵에 걸려있던 팜플렛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구석에 씌어있지만, 이번에는 카토키 씨와 이토 노이지 씨의 합작이라는군요.
설마 메카 쪽이 이토 노이지 씨, 인물 쪽이 카토키 씨라던가 하는 반전은 없겠지요...?

바니 하루히 본체의 트라이어블 샘플은 혼 Features 행사장에 놓여있었습니다만,
얼굴의 느낌이나 어깨 관절의 구조는 figma와 유사, 관절 가동감각은 S.H.Figuarts와 유사,
고관절은 연질 소재나 관절구성의 연구가 딱히 없는 매우 대범한 볼 조인트(......)였습니다.
현재 상태라면 바니 하루히를 노리고 구입하는 것은 좀 모험일지도. 하긴 프로이라인은 크기가 안 맞습니다만...


눈보라...까지는 아니고 딱 신경만 거슬릴 정도의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남국의 섬의 겨울날,
진성오덕잉여 NONAME은 하릴없이... 아니 반다이 혼 사업부의 행사 [혼 Features] 를 구경하기 위해
동양의 마경 아키하바라를 헤메이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를 맞이하는 것은 10만 오덕 대군과
곳곳에 빼곡히 붙어있는 촬영금지 표지판... 이봐 당신들 프레스 쪽에는 촬영 허가하면서 어째서!!
게다가 대체 왜 이리 사람이 많은 거야!! 도저히 느긋하게 사진을 제대로 찍거나, 촬영불가 대상 작품을
살그머니 찍어올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일단은 당시에 어찌어찌 살아남은 사진이라도 몇 장.



회장 입구 쪽에서 찍은 SHF ZERO 스타 드라이버 제군들. 다들 훌륭한 엉덩이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입장 대기열 쪽이 가장 느긋하고 편안하게 촬영이 가능한 곳이었을 줄이야...

도라에몽과 파만 관련은 전부 촬영불가, 전시장 중앙에 위풍당당하게 설치된 원피스 디오라마 및
그 주변을 둘러싼 엄청난 수의 SHF ZERO 대군도 촬영불가. 촬영불가의 이유까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만...
라인업은 흰수염 해적단, 세계정부 3장군 등 누구나 생각할 수 있을법한(그리고 기대할만한) 인기 캐릭터들.

수납, 전시, 포징, 촬영 등에 대해 제안하는 모형생활 코너. 사실 이 부분은 figma 전개 초기부터
아사이 마사키 씨가 제안해나가고 싶어했던 부분입니다만, 이렇게 반다이의 손에 의해 실현되었습니다.
역시 대규모 메이커, 무슨 짓을 해도 여유자금과 여유가 있는 일정이란 정말 중요하군요.

게다가 이 코너에서 제안한 내용을 정리해 소책자로 만들어 입구에서 배포중이었습니다.
옛날이었다면 이것도 아마 모형지의 영역이었겠습니다만, 모형지를 일반 대중 고객이 사지 않게 된 지금
TVCM으로 사람을 불러모을 수도 있는 반다이 이벤트에서의 시도 쪽이 훨씬 호소력이 있겠지요.

그리고 수납박스 위쪽에 전시된 로봇혼 건담의 상태가 실로 카오스했습니다.

발매는 불투명하달까 아마 없을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흥미진진했던 [블랙 라이트 스테이지].
LED 블랙라이트를 이용한 베이스를 활용해, 발광 기믹을 대신하는 번쩍번쩍 놀이를 시도한 코너입니다.

양 옆에는 제가페인이나 파이즈 같은 다른 블랙라이트 대응군들도 있었습니다만,
워낙 부스가 어두워 노출이 1초 정도 필요했던 데에 비해 주변의 인파는 실로 격류 상태였던 관계로 포기.
전반적으로 회장의 인파가 실로 난감할 정도였습니다.

당연한 듯 전시되었던 초합금 호이호이상. 코토부키야 프라모델에 비하면 가격이 상당하긴 하지만,
그만큼 충실한 옵션과 귀여운 얼굴로 승부하려는 듯 합니다(의외로 얼굴 품질이 절묘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얼굴이 상당히 절묘했던 콤배트상. 이에 맞서 코토부키야에서는 작중에 동인 작품으로 출품되었던
동물 옷 호이호이상/컴배트상을 기획중인 것으로 보이는데... 각 메이커의 폭주는 대체 어디까지 갈 것인지?!!

발표된 지는 꽤 지난 록맨 X. 역시 제로도 만들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슈퍼패미콤 판에서 인상적이었던
[폭발 이펙트] 쪽이 굉장히 두근거리는군요. 파워업 캡슐 쪽은 자세한 정보를 보지 못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코토부키야 쪽은 록맨 제로 버전의 제로 프라모델을 맞대응 발표. 괜찮은건가 이 메이커들...(만면의 미소)

드래곤볼 이상의 격투 연출과 왕도 전개로 좋은 반향을 얻었던 심장적출...아니 하트캐치 프리큐어는
주역 4인과 다크 프리큐어가 SHF화 발표. 다크 프리큐어에 이상할 정도로 기합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특촬 리볼텍의 선전에 분노한 것인지, 드디어 전가의 보도 고지라를 발표. 거대했습니다.
이 외에 메카고지라 등 타 괴수의 전개, 저연령 대상 울트라맨 완구의 신 시리즈 등
특촬면에서는 라이더 외에서도 활로를 찾으려는 모습이 확연해 보였습니다. 그야 라이더는 그냥도 잘 나가니...

사실 이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서 행사장까지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SHF 카즈마 : 셀 브릿드 Ver.2. 아직은 참고출품으로, 혼웹상점 한정의 전개가 될 것으로 예상중입니다.
...하지만 등의 [프로펠러]가 너무 작은 느낌도 드는데... 어쨌든 이왕 하는 것, 양팔+양 다리 알터화한 Ver.3 와
전신변화판인 Ver.4도 내 줬으면 합니다. 아, 통상/최종회 양 버전의 카즈마 평상시 얼굴과 오른팔도...

라는 욕망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세계최속의 사나이도 등장!!! 이쪽은 혼웹상점에서의 발매가 확정되어,
통상시의 다리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구성에 절망하면서도 일단 주문 성공했습니다.

혼 스테이지용 대사 실 부분이 매우 우려되는데, 초기판의 대사밖에 없었던 카즈마와는 달리
쿠거의 대사는 첫 등장부터 종반까지의 대사가 전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신 알터 버전은 무리인 것인지...
하긴 10년 전의 인기작인지 어떤지도 약간 미묘한 선인 작품을 이만큼 전개하는 것도 충분히 무리수이겠습니다만.


이 외에는 화제의 [엘 샤다이] 관련 치비아츠, 흉상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만
정작 SHF판의 엘 샤다이는 [폴리곤 얼굴과 설정화 얼굴의 양쪽 포함, 괜찮지 않은 장비와 가장 좋은 장비의
2가지 버전 출시] 라는 정보 외에는 시제품 등은 일절 없었습니다. 게다가 이 정보 패널 자체도
일부러 촬영이 어렵도록 한 흑색 패널에 조그맣게 되어 있었고... 게임 자체가 네타성으로 유명해져서인지,
발표 방식도 네타성으로 달리려고 하는 것일지 어떤지 판단이 잘 서지 않더군요.


...그래도 [괜찮지 않은 장비]의 이녹 1:1 흉상은 상당히 압박이었습니다.
미채색 상태로만 봐서는 데모 폴리곤 얼굴이 아니라 정상적인 설정화/게임 중 폴리곤 얼굴이었습니다만...

덧글

  • 졸랄라 2011/02/19 20:41 # 답글

    요새들어 부쩍 정면 승부가 많네요. 구매자 입장에서는 물론 (여러가지 의미로) 좋긴 합니다만......
  • NONAME 2011/02/19 22:28 #

    반다이다운 대형판권 전법이 좀 줄어들고, 틈새시장이 늘어난 것도 특징이지만
    이와 함께 '타사에서 히트시킨 상품군에 사후진입'하는 케이스도 늘어난 점이 특징입니다.
    구매자로서는 다양성도 늘고, 좀더 싼 가격에 좀더 안정적으로 구입이 가능해지니 좋습니다만...


    사실 맥스팩토리도 개리지 키트 시장에서 같은 일을 한 전력이 있긴 합니다;;
  • 행인5 2011/02/19 21:01 # 답글

    으음.. 카즈마의 간지가 좀 부족한 듯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지만 상당히 탐나는군요
  • NONAME 2011/02/19 22:29 #

    아무래도 카즈마답게 만들려면 일반적인 가격대의 볼륨으로는 여러모로 부족하지요;;
    게다가 원형 담당인 m. 씨는 원래 레진 액션 피규어로 카즈마를 만들었던 분입니다만,
    PVC 베이스의 양산품은 처음이라 여기저기서 수축률 계산의 문제가 보이는 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 XINN 2011/02/19 21:10 # 답글

    건담의 카오스한 상황에서 뿜었습니다.-_-;;; 초회한정으로 3개는 사라는건가요;;;;
  • NONAME 2011/02/19 22:30 #

    공식으로도 대량구매를 통한 조립 놀이를 권장하는 상황에 심히 당황했습니다.
  • Flame Talk 2011/02/19 21:21 # 답글

    가장 눈길이 가는건 로봇혼 더블오 퀀터 풀 버스트 모드와 액피 고지라 네요 >_<
  • NONAME 2011/02/19 22:31 #

    더블오는 여름의 혼 네이션 즈음에 한정품으로 블랙라이트 대응 클리어판을 판매할지도 모르겠다 싶어졌습니다.
    이전 울트라 액트 시리즈로 발매했던 고모라가 황당할 정도로 무거웠었는데, 고지라는 더 무거워 보이더군요.
  • 알트아이젠 2011/02/19 22:34 # 답글

    으음, 살 게 늘어가는군요. 초합금 호이호이는 사면 돌이킬 수 없는 경지에 이를 것 같아서 심하게 고민중입니다.
    그나저나 초합금 미쿠도 그렇고 하루히도 어째 피그마의 기운이 강하게 느껴지네요. 설마 초합금 미쿠처럼 직접적인 협력인가요?
  • NONAME 2011/02/19 23:03 #

    직접 협력 표시는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진에는 없지만 대대적으로 보도된 신제품 중
    페르소나 3의 아이기스도 있었습니다만, 이쪽의 부속품도 figma를 강렬하게 의식한 구성이었고
    여전히 협력 표시는 전혀 없었습니다. 어찌보면 협력 자체가 이것이 목적이었는지도...
    물론 아사이 씨와 같은 연구담당이 없이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겠습니다만.
  • 바른생활 2011/02/19 23:31 # 삭제 답글

    잘 지내시는 듯 하여 다행입니다.
    호이호이상 얼굴의 품질이 매우 궁금한데, 한마디로 살만합니까? ^^
    개인적으로 코토부키야 호이호이상의 얼굴 (특히 피부색)에는 아주 실망했던지라
    초합금 호이호이상도 걱정이 되어 구매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액피 고지라는 아주 기대하고 있으며 록맨제로 도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코토부키야 인게 매우 마음에 걸리는 군요... 차라리 알메카로 나와 주길 기대했습니다만...)
    그럼 앞으로도 종종 연락하지요.

    마지막으로 일본에서의 생활, 하루하루 건강하고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 바른생활 2011/02/19 23:32 # 삭제

    그리고 한가지 더.
    초합금으로 아이기스가 나온다던데 사진으로 보기에는 얼굴이 정말 너무 아니더군요.
    다만, 소체는 매우 고급스러워서 탐나던데, 직접 보신 소감/느낌을 듣고 싶습니다.
  • NONAME 2011/02/20 18:28 #

    옙, 감사합니다! 건강도 상당부분 회복되어, 다음주부터는 야간 행동량도 늘릴 수 있을 듯 합니다.

    호이호이상의 얼굴은 얼핏 보기에는 [코토부키야판과 아사이판의 좋은 점만 따온 듯]한 느낌으로, 상당히 우수했습니다.
    코토부키야판의 얼굴이 약간 미묘했던 컴배트상의 경우는 이 차이가 좀더 벌어져 보이더군요. 다만, 문제는 환경관계상
    자세히 볼 상황이 아니었다는 점이로군요. 얼핏 본 탓에 좋은 인상만 박혀있을 가능성이 있어, 좀더 실제의 샘플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없을지 고심중입니다. 코토부키야제와는 달리, 이쪽은 가격도 보통이 아니니까요;;
    기대치가 높았다가 피를 보았던 로봇혼 유니콘 디스트로이 모드의 예도 있어, 일단은 [제품판 샘플]이 나올 때까지는 경계하려 합니다.
  • NONAME 2011/02/20 18:30 #

    아이기스는 그나마 사진보다 실물이 좀 위화감이 덜 한 편입니다만, '아무것도 보고 있지 않은 시선'의 위화감은 상당했습니다.
    얼굴 조형 자체는 문제가 좀 덜해보였지만, 동일 계열 상품들 중 [카부토 코우지]나 [사가라 소스케], 아머 플러스 시리즈 전원의 얼굴이
    피부색을 성형색 대신 도장 처리해 마치 두꺼운 화장처럼 뭉개지는 문제가 있었던 전력이 있어, 이것도 [제품판 샘플]이 공개될 때까지는
    안심하기는 어려울 것 같긴 했습니다. 유니콘 디스트로이의 제품판 샘플을 보았을 때의 충격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군요;;
  • 시로야마다 2011/02/20 04:55 # 답글

    아옼 다크프리큐어 모에하네요 헉헉(...)
  • NONAME 2011/02/20 18:31 #

    담당자가 다크 프리큐어의 열렬한 팬이라는 소문도 있었습니다만, 진위를 확인할 방법은 없었습니다(......).
    제품만 봐선,ㄴ 다크>문라이트>선샤인>주역 2명의 순으로 힘이 들어간 것처럼 보이더군요.
  • 2011/02/20 21:0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NONAME 2011/02/21 00:31 #

    아마 팔은 합체 기믹으로 처리라도 하려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기 시작했습니다.
    혼 Features 쪽에는 나머지 2명의 샘플과, 가동식 MS 소녀 2종의 샘플도 전시되었지요 으음...
    하트캐치 프리큐어는 각계의 반향이 꽤나 좋아서 전개에도 힘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만,
    과연 다크 프리큐어가 일반발매될지는... 어라 그러고보니 이스는 일반발매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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